대학을 갓 졸업한 여학생이 회사에 입사지원서를 냈는데 서류 심사에서 탈락했다. 하지만 그녀는 `면접이라도 치를 수 있게 기회를 달라`고 사정했고 면접관은 그녀에게 기회를 주었다.

면접을 보고난 후 면접관이 말했다. `좋은 소식이 있으면 연락 드리지요.`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을 알아차린 여학생은 1달러를 면접관에게 주며 말했다. `합격이든 불합격이든 꼭 연락 주십시오. 좋은 소식이 있으면 연락하겠다고 하셨는데 그 말은 합격하지 못하면 전화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잖아요.`

`만약 우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당신이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?`라고 면접관이 묻자 그녀는 말했다. `저의 어떤 점이 채용 기준에 부적합한지 알려 주시면 고치겠습니다.`

또 면접관이 자신에게 준 1달러는 무엇이냐고 묻자 그녀가 대답했다. `회사에서는 불합격자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요. 그래서 전화요금을 따로 드린 거예요.`

면접관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. `1달러는 돌려주겠어요. 당신에게 전화할 이유가 없으니까요. 나는 지금 당신을 채용하기 결정했거든요.`